배추김치용 배추 재배 비법

배추는 한국의 대표적인 채소로서, 특히 김치의 주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배추의 품질은 김치의 맛과 직결되기 때문에, 재배 방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추김치용 배추를 재배하기 위한 비법을 다각도로 소개하겠습니다.

 

 

배추 재배환경

배추는 기후와 토양에 따라 그 성장과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추 재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소	최적 조건
온도	15-20℃
토양 pH	6.0-7.0 (약산성)
토양 유형	깊고 보수력이 뛰어난 사질토 또는 점토질 토양
일조량	매일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재배 지역의 선택과 토양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배추는 특히 다량의 수분과 영양소를 필요로 하므로, 배수가 잘 되면서도 수분을 잘 보유할 수 있는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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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파종 시기

배추의 파종 시기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각의 지역에 맞는 파종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지역별 파종 시기입니다.

지역	파종 시기	수확 시기
남부 지방	8월 중하순	10월 중순-11월 초순
중부 지방	8월 상중순	10월 중순-11월 중순
북부 지방	7월 하순	9월 중순-10월 초순

각 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파종하는 것이 배추의 품질과 생산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배추 파종 방법

배추의 파종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직파재배와 육묘이식재배입니다.

직파재배

직파재배는 씨앗을 직접 땅에 뿌리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간편하지만 자생해충이나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파종 깊이는 6-8mm로 하며, 조생종은 60×35cm, 만생종은 65×40cm의 재식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 솎음작업은 본엽이 5-6매가 될 때까지 2-3회 실시해야 합니다.

육묘이식재배

육묘이식재배는 먼저 묘를 재배한 후 이를 본 밭에 옮겨 심는 방법입니다.

재배 방법	장점	단점
직파재배	관리가 간편하고 비용이 적음	해충이나 질병에 취약함
육묘이식재배	품질 좋은 모종을 키울 수 있음	초기 비용이 높고 관리가 복잡함

육묘이식재배가 품질 면에서 우수하지만, 초기 관리가 필요하므로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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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관리

육묘를 시작한 후는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육묘 과정에서의 관리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솎음 작업 및 시비
   • 파종 후 2-3일이 지나면 떡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본엽이 2-3매가 될 때까지 2-3회 솎음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 육묘 기간 동안 필요한 비료량이 함유된 상토를 사용해야 하며, 필요 시 0.1%의 요소액을 시비합니다.

2. 관수 및 방제
   • 물은 매일 주는 것보다 충분히 스며들도록 줘야 하며, 겉흙이 건조할 정도까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해충 발생 시 4-5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뿌려 방제합니다.

관리 항목	방법	주의 사항
솎음 작업	본엽 2-3매가 될 때까지	너무 많은 모종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
관수	겉흙이 건조할 정도까지	과도한 물주기는 피해야 함
방제	4-5일 간격으로 살충제	해충 종류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선택

육묘가 잘 이루어지면, 본밭으로 옮겨 심을 준비가 됩니다.

본밭 준비

본밭 준비는 아주심기 1주일 전까지 마쳐야 합니다. 배추는 재배 기간이 짧기 때문에 초기 생육이 수확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밑거름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비료 종류	양 (990㎡ 기준)
돈분 퇴비	3,000kg
요소	30㎏
용성인비	100㎏
염화가리	23㎏
소석회	100kg
붕사	1.5㎏

본밭 준비 시, 과거에 뿌리혹병이나 벼룩잎벌레의 피해가 발생한 토양은 해당 병해충의 방제 약제를 함께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병해충의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아주심기

아주심기는 본엽이 3-5매가 되었을 때가 적당합니다. 심는 거리는 품종에 따라 다르며,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습니다.

품종	심는 거리
조생종	60×35cm
중생종	60×45cm
만생종	65×45cm

아주심기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활착을 빠르게 진행시켜야 합니다. 초기 생육이 잘 이루어지면 이후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본밭 관리

본밭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료와 관수입니다.

1. 시비
   • 배추는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 비료 요구도가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아주심기 후 15일, 30일, 45일, 60일 후에 각각의 양을 조절하여 덧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시기	비료 종류	양
아주심기 15일 후	요소	6㎏
아주심기 30일 후	요소 + 염화가리	10㎏ + 7㎏
아주심기 45일 후	요소 + 염화가리	13㎏ + 8㎏
아주심기 60일 후	요소 + 염화가리	11㎏ + 7㎏

2. 관수
   • 배추는 다량의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입니다. 생육 초기, 최대 생장 속도 시기, 결구 태세기마다 물의 양을 조절하여 주어야 합니다.

생육 단계	물의 양 (990㎡ 기준)
생육 초기 (정식 후 14일)	125kg
최대 생장 속도 (15-25일)	194kg
결구 태세기 (25-30일)	197kg

관수에 특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생리 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경 써야 합니다.

수확

수확 시기는 품종, 환경,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적정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품질 보장에 중요합니다.

수확 시기	품종	주의 사항
가을배추	-	기온이 -3℃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수확
속잎이 노란 품종	-	수확기가 늦어지면 상품성 저하 가능

수확 후에는 저장 방법도 중요합니다. 배추는 일반적으로 0-3℃의 저온과 상대습도 95%에서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저장 방법

배추의 저장은 품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배추의 저장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장 조건	최적 값
저장 온도	0-3℃
상대 습도	95%
결구도	80-90%

장기 저장을 원할 경우, 겉잎을 제거하고 흙이 묻지 않도록 하며, 플라스틱 박스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소량을 저장할 경우, 신문지에 싸서 어두운 곳에 두면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추는 품종별로 재배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배추의 특성과 재배지침을 충분히 알아보고 재배해야 합니다. 올바른 재배방법으로 풍년 농사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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