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건강에 유익한 채소로, 많은 분들이 텃밭에서 재배하고 싶어 하시는 작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양배추를 심는 시기와 재배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의 생육 조건, 심는 방법, 영양 관리, 병충해 예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여러분이 성공적으로 양배추를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양배추의 특징과 생육 조건
양배추는 배추과에 속하는 호냉성 작물로, 원산지는 유럽입니다. 선선한 기후를 선호하며, 기온이 17℃에서 20℃일 때 가장 잘 자랍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생육이 저해될 수 있으며, 25℃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육이 느려지고 병충해 저항력이 약해집니다. 양배추는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 재배할 수 있으며, 지역별 기후에 따라 재배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와 적양배추, 그리고 결구하지 않는 품종인 케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양배추의 뿌리는 대부분 지표면 근처에 넓게 분포하지만, 중심부 뿌리는 지하 50cm까지 뻗어 있습니다.
따라서 양배추를 재배할 때는 깊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필요합니다.
양배추 생육 조건 | 최적 조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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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생육 온도 | 17-20℃ |
최저 생육 온도 | 5℃ 이상 |
수분 요구량 | 충분한 수분 필요 |
햇빛 요구량 | 양지 또는 반양지 |
양배추 심는 시기
양배추는 봄재배와 가을재배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심는 시기와 방법이 다릅니다.
봄재배
봄철 양배추의 씨앗 파종 시기는 대개 3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모종판에 종자를 파종한 후, 약 30일 정도 육묘를 진행합니다.
본엽이 4-5매 전개되는 시점에 본밭에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종 심는 시기는 4월 중순에서 5월 상순이 적기이며, 수확 시기는 7월에서 8월 사이입니다.
봄재배의 경우, 기온이 높고 습한 환경에서는 생육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내서성과 내병성이 강한 조생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종의 줄기가 5-6mm 이상 굵어진 상태에서 저온에 노출되면 꽃대가 올라와 수확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모종을 심는 것이 필요합니다.
봄재배 일정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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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파종 시기 | 3월 중순-하순 |
모종 심는 시기 | 4월 중순-5월 상순 |
수확 시기 | 7월-8월 |
가을재배
가을철 양배추의 씨앗 파종 시기는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입니다. 모종판에 종자를 파종한 후, 약 30일 간 육묘하여 본엽이 6-7매 전개되는 시점에 본밭에 정식합니다.
가을 재배의 모종 심는 시기는 8월 중순에서 하순이 적기이며, 수확 시기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상순입니다. 가을재배의 경우 여름철 고온기에 종자를 파종하므로, 고온에 강하고 결구기에 일조량이 적어도 결구가 잘 이루어지는 품종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을철에 심는 것이 벌레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을재배 일정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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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파종 시기 | 7월 중순-하순 |
모종 심는 시기 | 8월 중순-하순 |
수확 시기 | 10월 중순-11월 상순 |
양배추 모종 심는 방법
양배추 모종 심기에 적합한 모종은 봄재배 시 본엽 4-5매, 가을재배 시 본엽 6-7매 정도가 전개된 상태의 모종입니다. 모종 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토양 준비: 양배추 재배에는 표토가 깊고 배수가 양호하며 보수력이 좋은 약산성 또는 중성의 사질양토나 점질양토가 적당합니다. 모종 심기 3-4주일 전에 완숙퇴비와 석회를 밭 전면에 골고루 펼쳐 주고, 밭을 깊숙이 일구어 준비합니다.
- 모종 심기: 모종을 심기 전,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붓고 수분이 토양 속으로 스며들도록 합니다. 이후 모종을 정식 구덩이에 넣고, 지표면과 모종 상측면이 수평이 되도록 얕게 심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부드러운 흙으로 가볍게 복토하고 충분히 물을 주어 모종 심기를 마칩니다.
- 재식 거리: 외줄 심기 기준으로 이랑너비는 60-70cm 정도로 하며, 포기사이 간격은 조생종 35-45cm, 중생종 45-60cm, 만생종 60-70cm 정도로 정식합니다. 양배추는 바깥잎 18-20매 정도 전개된 후 결구가 시작되므로, 포기사이 간격을 충분히 넓게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종 심기 방법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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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준비 | 사질양토 또는 점질양토 |
재식 거리 | 외줄 심기 기준 60-70cm, 포기사이 간격 35-70cm |
수분 관리 | 심기 전에 충분한 물 주기 |
양배추 영양 관리
양배추는 영양분이 많이 필요한 작물입니다. 따라서 밑거름과 웃거름을 적절하게 주어야 합니다.
밑거름
양배추 재배 시 밑거름으로는 질소, 인산, 칼리, 퇴비, 석회, 붕소 등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000m²에 대해 질소 20-30kg, 인산 18-20kg, 칼리 23-25kg, 퇴비 1,500kg, 석회 100kg, 붕소 1kg 정도가 적당합니다.
모종 심기 1주일 전에는 복합비료를 뿌리고 밭을 경운하여 준비합니다.
웃거름
웃거름은 모종 심기 후 2주 정도 지나면 1차 웃거름을 주고, 그 이후 15일 간격으로 추가로 주어야 합니다. 만생종의 경우 밑거름과 웃거름을 각각 절반으로 나누어 주며, 조생종은 밑거름 2/3, 웃거름 1/3의 비율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구 개시일 15일 전까지 웃거름을 주어야 하며, 결구가 시작되면 웃거름 주기를 마쳐야 합니다.
영양 관리 방법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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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거름 시비량 | 질소 20-30kg, 인산 18-20kg, 칼리 23-25kg, 퇴비 1,500kg |
웃거름 시비 시기 | 모종 심기 후 2주째, 15일 간격으로 추가 주기 |
결구 개시 시기 | 결구 개시일 15일 전에 웃거름 주기 완료 |
병충해 예방과 관리
양배추는 병충해에 취약한 작물입니다. 특히 벼룩잎벌레, 진딧물, 배추흰나비 애벌레, 배추좀나방 등이 주요 해충으로, 이들로 인해 잎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충해 예방과 관리는 양배추 재배의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 병충해 예방: 모종을 심기 전에 토양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생육 초기에는 벼룩잎벌레를 주의해야 하며, 성장기에는 나비류나 나방류의 애벌레를 주의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재배지를 살펴보고, 해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제거하거나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 병해 관리: 양배추는 검은점무늬병, 뿌리혹병, 잎끝마름병 등 여러 가지 병해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해는 주로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하고,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병에 걸린 식물은 즉시 제거하여 주변 식물로의 전이를 방지해야 합니다.
병충해 관리 방법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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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충 | 벼룩잎벌레, 진딧물, 배추흰나비 애벌레 등 |
예방 방법 | 토양살충제 사용, 정기적인 재배지 점검 |
병해 관리 | 배수 관리, 병 걸린 식물 제거 |
양배추 수확 시기
양배추의 수확 시기는 재배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봄재배의 경우 수확 시기는 6월 말에서 7월 초이며, 가을재배의 경우 10월 말에서 11월 초입니다.
수확 시기가 되었을 때는 결구된 양배추를 눌러봐서 단단하면 수확해도 됩니다. 양배추는 생육 기간이 대체로 70일에서 80일 정도 소요됩니다.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 양배추의 결구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며, 수확 후에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보관이 필요합니다.
수확 시기 | 봄재배 | 가을재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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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시기 | 6월 말-7월 초 | 10월 말-11월 초 |
결론
양배추는 건강에 유익한 채소로,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재배하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양배추 재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 단계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잘 기억하시어 건강하고 맛있는 양배추를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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